홋카이도서 한국관광객 34명 태운 버스 눈길에 전복
이민영 2017. 12. 18. 06:32
<앵커 멘트>
일본 홋카이도에서 한국 관광객 30여 명이 탄 관광버스가 눈길에 전복됐습니다.
당초 중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행히 모두 경상이라고 우리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일본 홋카이도에서 한국 관광객 34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도로 옆으로 전복됐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편도 1차선의 직선 도로로, 당시 노면에는 눈이 쌓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운전사 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일부는 중상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운전사와 승객 5명 가량만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외교부도 한국 승객들은 모두 경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병원을 나와 버스편으로 삿포로의 호텔로 이동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상세한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추가 치료와 귀국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이민영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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