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中 '홀대론' 논란..靑 "방중 성과 주목"

임명현 입력 2017. 12. 1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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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놓고 자유한국당 등 일각에서 이른바 '홀대론'이 제기된 바 있는데요.

청와대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과정에서 공항 영접 인사의 위상, 중국 측 인사와의 식사 횟수 등을 놓고 자유한국당 등에선 문 대통령이 홀대를 받았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15일)] "말이 국빈방문이지 중국까지 불려가서 대통령은 동네식당에서 두 끼 연속 '혼밥'이나 먹고 있고…."

이에 대해 청와대는 중국 측의 의전상 결례는 없었다며, 식사 횟수 등과 같은 문제보다 사드 보복 철회 공식화 등과 같은 방중 성과에 주목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두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특별 문화공연을 같이 관람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양 정상은 5시간에 걸쳐 공식일정을 함께 하면서 깊은 우의와 신뢰를 구축했습니다."

한편 이번 방중 일정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중국은 당초 12월 초 방문을 요청했지만 그때는 예산안 때문에 우리가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공항 영접을 나왔던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에 대해서도 사실상 차관급 역할을 수행 중인 인물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강변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중 결과에 따라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 77개 국장급 이상 정부부처 간 협의 채널을 전면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임명현기자 (epismelo@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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