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웨스트브롬] 꽉 막힌 맨유의 공격, 루카쿠가 '또' 뚫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 12. 1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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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흐름을 뚫어낸 것은, 이번에도 로멜로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17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더 허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0의 균형을 깨트리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에 터진 루카쿠의 골은 그래서 더 의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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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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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답답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흐름을 뚫어낸 것은, 이번에도 로멜로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17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더 허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0의 균형을 깨트리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꼬여버린 흐름을 단번에 풀어낸 한 방이었다. 앞서 맨유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날카롭지 못했던 공격 전개는, 단단했던 WBA의 수비 조직력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전반 중반까지 단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전반 27분에 터진 루카쿠의 골은 그래서 더 의미가 컸다. 루카쿠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마커스 래쉬포드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정확한 위치선정에서 비롯된 정확한 헤더는 굳게 닫혀있던 WBA의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14일 AFC본머스전의 연장선에 있는 한 방이기도 했다. 당시 맨유는 본머스에 1-0 진땀승을 거뒀는데, 전반 25분 0의 균형을 깨트렸던 루카쿠의 ‘한 방’이 값진 승리로 연결됐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또 다시 해결사로 나선 셈.

앞서 꽉 막혀있던 맨유의 공격은 루카쿠의 선제골과 맞물려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이후 제시 린가드의 추가골까지 더한 맨유는 적지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루카쿠의 한 방이 승리의 중심에 있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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