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POINT] 맨유 '박싱 데이' 무기, 단순 강력한 '루카쿠 머리'

최한결 인턴 2017. 12. 1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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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를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그 뒤엔 단순하지만 강력한 로멜루 루카쿠의 머리가 있다.

특히 모든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지는 박싱데이에서 장신 루카쿠의 존재는 상대 팀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루카쿠의 머리는 분명 단순하지만 박싱데이에서 강력한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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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를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나쁘지 않은 박싱데이의 시작이다. 그 뒤엔 단순하지만 강력한 로멜루 루카쿠의 머리가 있다.

맨유는 17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주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WBA 원정 경기에서 루카쿠, 린가드에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전반 초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WBA는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했고, 맨유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5분까지 맨유의 슈팅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 계속해서 무의미한 측면 크로스가 이어지는 듯했다.

이런 상황 속에, 결과물이 나왔다. 두 번째 슈팅에서,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전반 27분 래쉬포드가 올린 크로스를 루카쿠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후 경기는 잘 풀리기 시작했다. 맨유는 린가드의 추가골까지 만들며 승리했다.

루카쿠의 머리가 두 경기 연속으로 빛을 발했다. 맨유는 지난 14일 본머스전에서도 다소 답답한 경기를 했다. WBA전과 마찬가지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둔탁했다. 결국 이날에도 경기 결과를 만든 건 루카쿠의 머리였다.

본머스전과 WBA전은 답답했다. 계속되는 크로스가 비효율적인 것처럼 보였다. 결과는 아니었다. 맨유는 WBA전 전반전에서 두 번의 유효 슈팅으로 두 골을 만들었다. 어찌됐든 루카쿠는 두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맨유는 승점 6점을 적립했다.

박싱데이에서 좋은 무기를 찾았다. 3-4일마다 경기가 계속되는 박싱데이 일정에선, 경기 내용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든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맨유는 루카쿠의 머리라는 강력한 카드를 갖고 있다. 특히 모든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지는 박싱데이에서 장신 루카쿠의 존재는 상대 팀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루카쿠의 머리는 분명 단순하지만 박싱데이에서 강력한 무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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