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 상원의원 "살해 협박받아"..경찰 신변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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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코리 부커(48·뉴저지) 상원의원이 살해 협박을 받아 경찰이 신변보호 강화 조치에 나섰다.
뉴저지 주의 뉴어크 지역 경찰은 부커 의원과 그 가족이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신고에 따라 경호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라스 바라카 뉴어크 시장이 성명에서 밝혔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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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의 코리 부커(48·뉴저지) 상원의원이 살해 협박을 받아 경찰이 신변보호 강화 조치에 나섰다.
뉴저지 주의 뉴어크 지역 경찰은 부커 의원과 그 가족이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신고에 따라 경호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라스 바라카 뉴어크 시장이 성명에서 밝혔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
뉴어크 경찰은 미 의회 경찰(USCP) 측으로부터 부커 의원과 가족들에 대한 살해 위협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으며, 뉴어크 지역에 있는 부커 의원의 자택 주변에 경찰 인력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살해 협박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ABC 방송은 보도했다.
뉴어크 시장 출신의 부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등 민주당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공개적 비판을 해온 대표적 인사로 꼽힌다.
앨라배마 상원의원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10일에는 공화당 로이 무어 후보를 꺾고 당선된 민주당 더그 존스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앨라배마를 방문, 집회에 참석한 바 있다. 워싱턴 정가 일각에서는 부커 의원을 차기 대선에서 '제2의 오바마'를 꿈꾸는 잠룡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미언론들은 보도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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