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AC밀란] 이승우 필요없을 정도로 공격진 궤도 오른 베로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입력 2017. 12. 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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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이승우가 필요없었다.

이승우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로 헬라스 베로나의 공격진은 최근 궤도에 올랐고 AC밀란을 상대로 무려 3골을 넣은 것으로 이는 증명됐다.

기존의 파찌니까지 더해 켄, 체르시, 베사까지 공격진들이 모두 궤도에 오르면서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는 이승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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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냉정하게 이승우가 필요없었다. 이승우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로 헬라스 베로나의 공격진은 최근 궤도에 올랐고 AC밀란을 상대로 무려 3골을 넣은 것으로 이는 증명됐다.

헬라스 베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3-0 대승했다.

베로나는 전반 24분 주장 호물로가 오른쪽 코너킥을 찼고 수비수 안토니오 카라치올로가 날아올라 헤딩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0분에는 교체로 들어갔던 모이세 켄이 다니엘 베사의 왼쪽에서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32분에는 역습기회에서 호물로의 패스를 받은 베사의 끝내기골로 ‘대어’ AC밀란에 무려 3골차로 승리했다.

이날 베로나는 4-5-1 포메이션으로 수비에 집중했다. 최전방에 알베르토 체르시를 뒀지만 전반 32분만에 부상으로 아웃되며 모이세 켄이 자리했다. 하지만 켄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켄 밑에 있던 다니엘 베사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베로나는 전반 30여분만에 발로티와 체르시가 부상 아웃되며 교체에서도 불리했다. 하지만 베사와 켄의 활약이 돋보였고 이미 지난 스팔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공격수 체르시가 득점하며 공격수들의 득점력도 살아나고 있다.

기존의 파찌니까지 더해 켄, 체르시, 베사까지 공격진들이 모두 궤도에 오르면서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는 이승우다. 이날 이승우는 벤치에는 대기했지만 끝내 쓰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큰 점수차가 나지않고는 아직 유망주이자 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없는 이승우를 보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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