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PHEV-수소차로 나온다

김양혁 2017. 12. 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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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연료전기차(FCEV) 등 친환경차 풀라인업을 구축한다.

특히 친환경브랜드를 포함해 쏘나타나 K5 등 승용차처럼 하이브리드와 PHEV까지 생산을 한 적은 있지만, 수소차까지 이어진 적은 없었다.

이는 쏘렌토의 판매량이 뒷받침되고 있는 데다 SUV 기반의 수소차에 집중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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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 쏘렌토 출시 맞춰
하이브리드차 양산 시작키로
PHEV·수소차도 같은해 선봬
기아자동차 쏘렌토. 기아자동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연료전기차(FCEV) 등 친환경차 풀라인업을 구축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2020년 쏘렌토 후속모델을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차 양산도 함께 시작하기로 했다. 내연기관차의 연간 생산대수는 13만대 규모로, 하이브리드차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 않았다. 이어 같은 해 상반기 쏘렌토 PHEV와 연말에는 수소차 생산을 계획 중이다. 이들 차량은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이후 유럽으로 판매영역을 확대한다.

현대·기아차가 아이오닉, 니로 등 친환경브랜드가 아닌 내연기관 양산차에 친환경차 엔진을 모두 얹어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친환경브랜드를 포함해 쏘나타나 K5 등 승용차처럼 하이브리드와 PHEV까지 생산을 한 적은 있지만, 수소차까지 이어진 적은 없었다. 이는 쏘렌토의 판매량이 뒷받침되고 있는 데다 SUV 기반의 수소차에 집중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쏘렌토는 올 들어 10월까지 국내에서 6만3601대가 팔려나가 동급 차종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월에는 회사 SUV 최초로 월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승용차까지 포함하면 2011년 9월 모닝(1만330대)이 기록한 이후 약 6년 만이다. 쏘렌토는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직후인 2002년 4월에 9165대가 판매된 것이 기존 최고 기록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수소차 영역에서 SUV 차급에 주목하고 있다. 투싼ix를 기반으로 한 수소차에 이어 내년 공개할 차세대 수소차와 기아차의 쏘렌토 수소차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SUV 비중이 높은 기아차로서는 현재 SUV 열풍이 지속하고 있는 데다 친환경차 제품군까지 더해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에 유리한 입장"이라며 "시장에 SUV 친환경차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시장 선점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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