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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대목동병원서 신생아 4명 사망, 미 국가안보전략에 "중국은 경쟁국" 명시, 필리핀 중부 태풍에 사상자 9명 발생 등


입력 2017.12.17 16:53 수정 2017.12.17 16:55        스팟뉴스팀

▲ 이대목동병원서 신생아 4명 숨져…경찰 수사 착수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31분께부터 오후 10시 53분께까지 양천구의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했다. 병원 측은 이날 오후 기자 회견을 열고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빠른 시일 안에 사태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새 국가안보전략에 "중국은 경쟁국" 명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하는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중국을 경쟁국으로 명확하게 규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8일 연설을 통해 미국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할 것이며 중국을 경쟁국으로 명확하게 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가안보전략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번 국가안보전략은 중국이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지난 2001년 이후 중국에 대한 미국의 가장 공격적인 경제 대응조치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한 달 맞은 전주 5세 여아 실종…목격자 없어 수색 장기화 조짐


지난달 18일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뒤 한 달째 행방이 묘연한 5세 여아에 대해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작전에 나섰으나 수색이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5살 고준희 양을 찾기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하는 한편 관련 전단을 배포했다. 그러나 이날 아침 현재까지 결정적인 제보나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대대적 수색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사항을 보이지 않으면서 수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필리핀 중부 태풍 상륙…3명 사망·6명 실종

필리핀 중동부 지역에 16일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상륙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 태풍이 강타한 비사야스 군도와 민다나오 섬 북부에서 홍수와 산사태 등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현재 태풍 피해 지역에서는 7만70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110㎞를 기록한 이번 태풍은 필리핀 중부에 비를 계속 쏟고 18일 서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정부, 평창올림픽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집중단속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노린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징수에 대해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강원도청과 점검지역 공무원 등으로 '중앙-지방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바가지 숙박요금 단속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오는 26일부터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평창패럴림픽이 끝나는 2018년 3월까지 수시 단속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 대법 "할례 피해 입국한 10대 여성 난민 인정해야"

할례를 피해 입국한 10대 외국인 소녀에게 난민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17일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국적의 15살 소녀 A씨가 서울출입국관리소장을 상대로 낸 난민불인정 결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난민 자격을 인정하지 않은 원심 판결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1심과 2심 재판부는 "할례는 사인(私人)이 행하는 범죄로 라이베리아 국내 정세가 안정돼 충분히 자국 정부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난민 자격을 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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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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