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완승' 신태용호, 연착에 발 동동 이유는?

2017. 12. 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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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도 이겨야 할 한일전서 완승을 거둔 대표팀이 귀국했다.

그러나 도착이 지연되면서 초초함이 생겼다.

이날 한일전은 경기 승패에 따라서 동아시안컵 우승이 걸려있는 중대 일전이었다.

하지만 한일전서 대승을 거두며 귀국한 선수들의 얼굴은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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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포공항, 우충원 기자] 가위-바위-보도 이겨야 할 한일전서 완승을 거둔 대표팀이 귀국했다. 그러나 도착이 지연되면서 초초함이 생겼다.

지난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는 결승전에 해당됐고 일본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네 골을 몰아 터뜨린 한국의 4-1 역전승으로 끝났다.

이날 한일전은 경기 승패에 따라서 동아시안컵 우승이 걸려있는 중대 일전이었다. 한국은 앞선 경기서 보인 불안한 경기력을 극복하고 마지막 3차전서 일본을 대파하며 동아시안컵 2연패에 성공했다.

우승을 달성한 신태용호는 17일 오후 3시 30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들은 빠르게 움직였다. 비행기가 연착되면서 시간이 부족했다. 이유는 대표팀 일원이었던 골키퍼 김진현의 결혼식이 오후 5시에 열리기 때문.더구나 결혼식 장소가 김포공항의 반대편인 잠실쪽이라 선수들의 발걸음은 분주했다.

중국과 1차전에만 나섰던 김진현은 이날 오전 일찍 귀국했다. 대표팀에 차출되어 결혼식을 직접 준비할 수 없었던데다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 이하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은 대부분 김진현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발을 동동 굴렀다. 일요일 오후 라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한다면 제 시간에 도착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일전서 대승을 거두며 귀국한 선수들의 얼굴은 밝았다. 또 김진현을 축하하기 위해 빠른 발걸음으로 공항을 빠져 나갔다. / 10bird@osen.co.kr
[사진] 김포공항=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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