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들리 나와" UFC 도스 안요스 도전권 획득

김윤일 기자 2017. 12. 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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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직 챔피언 간의 맞대결에서 웃은 이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33, 브라질)였다.

도스 안요스는 지난 2015년까지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녔던 강자다.

도스 안요스는 경기 내내 킥을 이용한 정공법으로 라울러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라울러 역시 거친 타격전을 즐겨하는 선수라 난타전으로 전개됐지만 도스 안요스의 킥이 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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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하파엘 도스 안요스. ⓒ 게티이미지

UFC 전직 챔피언 간의 맞대결에서 웃은 이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33, 브라질)였다.

도스 안요스는 17일(한국 시간)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 MTS센터에서 열린 ‘UFC on FOX 26’ 로비 라울러(35, 미국)와의 맞대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도스 안요스는 지난 2015년까지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녔던 강자다. 하지만 에디 알바레즈에게 타이틀을 내준 뒤 연패에 빠졌고 결국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려 이번 라울러전까지 3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라울러 역시 만만치 않은 파이터다. 라울러는 2014년 12월, 조니 헨드릭스를 꺾고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가져갔지만 현 챔피언인 타이론 우들리와의 3차 방어전에서 1라운드에 패했고, 1년 공백을 거친 뒤 지난 7월 옥타곤에 돌아왔다.

라울러의 우세가 될 것이란 예상은 보기 좋게 빛나갔다. 도스 안요스는 경기 내내 킥을 이용한 정공법으로 라울러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라울러 역시 거친 타격전을 즐겨하는 선수라 난타전으로 전개됐지만 도스 안요스의 킥이 더 강했다.

결국 5라운드 막판 체력이 소진된 라울러는 상대를 향해 펀치를 뻗을 힘조차 없었고 종료 부저가 울리기를 기다리며 패배를 인정하고 말았다.

웰터급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한 도스 안요스는 경기 후 “라울러와 같은 파이터와 만나 영광이었다. 상대를 너무 때려 손이 아플 지경”이라며 “이제 웰터급 타이틀전이다”라고 존재감을 내뿜었다.

한편,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경기 전 이 경기의 승자가 타이론 우들리와 타이틀전을 벌일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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