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뉴스][포토 뉴스] "부랴부랴 쫓아 왔다" 이대 목동병원 기자회견서 항의하는 유가족

김찬호 기자 2017. 12. 17. 14: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가운데 17일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브리핑을 하는 동안 한 신생아 유가족이 “우선순위가 유가족이냐 언론이냐”며 항의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숨진 신생아 4명의 유가족들이 이대 목동병원에 항의했습니다.

17일 오후 2시 열린 병원 브리핑에서 유가족 ㄱ씨는 “뉴스 브리핑 한다고 듣고 부랴부랴 쫓아 왔다”며 “이대 목동병원은 우선 순위가 유가족이냐 언론사냐”고 말했습니다. ㄱ씨는 또한 “앞으로 이게 몇 달이 될 지 몇 년이 될 지 모르는데. 이대 목동병원의 우선 순위는 언론사지 유가족이 아니겠네요? 첫 단추부터 왜 이러나. 브리핑을 할 예정이면 유가족 4명 모두에게 연락을 해야 할 것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병원 측은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최선을 다해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4명이 사망한 다음날인 17일 오후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병원 측 브리핑에서 사망한 신생아의 유가족이 의료진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