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오버액션' 때문?..한국당 물갈이 대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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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포항 지진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류여해 최고위원이(서울 서초구갑)이 자유한국당의 물갈이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10월 류 최고위원이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게 무제한 공개 토론을 제안하자 홍 대표는 "기자들이 너무 오버액션 하면 안 써준다. 오버액션 하지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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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포항 지진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류여해 최고위원이(서울 서초구갑)이 자유한국당의 물갈이 대상에 포함됐다.
자유한국당은 1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조직혁신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당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협위원장 교체 지역을 발표했다.
류 최고위원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물인 서청원(8선, 경기 화성갑), 유기준(4선, 부산 서구·동구) 의원과 ‘엘시티 비리’ 사건으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배덕광(재선, 부산 해운대구을) 의원,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엄용수(초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62명의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당무감사 결과 발표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옥석을 가리지 않으면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기에 부득이하게 당협위원장 정비를 하게 됐다. 일체의 정무판단 없이 계량화된 수치로 엄격히 블라인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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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달 17일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준엄한 경고”라며 “천심이라는 지적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류 최고위원은 이러한 표현에 ‘여자 홍준표’라는 별명이 붙었다. 오히려 홍 대표가 “오버하지 말라”고 나선 적도 있다.
지난 10월 류 최고위원이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게 무제한 공개 토론을 제안하자 홍 대표는 “기자들이 너무 오버액션 하면 안 써준다. 오버액션 하지마”라고 지적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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