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文대통령 방중성과 엄호.."굴욕외교? 헛소리"

윤다빈 2017. 12. 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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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과정에서 불거진 '홀대 논란'을 헛소리로 규정하는 등 적극 반박에 나섰다.

문 대통령 방중에 동행한 송영길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리거창 총리 회담은 성공적이었다"며 "교통사고를 낸 차량을 열심히 수리하자 사고낸 사람들이 사고 흔적이 조금 남았다고 큰소리치면 어안이 벙벙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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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아이돌 수준 인기 누려" 반박

【성남=뉴시스】전진환 기자 = 중국 국빈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16일 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영접인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12.16.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과정에서 불거진 '홀대 논란'을 헛소리로 규정하는 등 적극 반박에 나섰다.

문 대통령 방중에 동행한 송영길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리거창 총리 회담은 성공적이었다"며 "교통사고를 낸 차량을 열심히 수리하자 사고낸 사람들이 사고 흔적이 조금 남았다고 큰소리치면 어안이 벙벙하게 된다"고 했다.

역시 방중에 동행한 박병석 의원은 "회담이 잘됐다. 양국관계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충칭의 호텔 앞에 몰린 인파 사진을 게재하며 "거의 아이돌 가수 인기"라고 주장했다.

박남춘 의원은 페이스북에 "무력해결을 주장하던 미국이 대화를 말하고, 최근 들어 최악이던 한중관계도 마침내 회복됐다"며 "물론 북핵이 해결된건 아니고 중국 방문 중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 그러나 폄하돼선 안될 취임 7개월 만에 이룬 외교성과"라고 강조했다.

민병두 의원은 페이스북에 "혼밥이 외교굴욕이라며, 외교라인 경질을 주장하는 유딩들이 많다"며 "헛된 소리들이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헛소리가 계속되고 있다"고 힐난했다.

진선미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애쓰셨습니다. 현명한 국민들께서는 다 알아주십니다"라고 적었고, 임종성 의원 역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은 알고 있다"며 "대통령님 고생하셨습니다"라고 했다.

혼밥 논란에 대한 반박도 이어졌다. 민 의원은 "중국인의 식습관과 문화에 함께 함으로써 한중 동반자 관계를 한장의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하고 시진핑 주석이 찍은 사진과 '부부혼밥'을 자청한 사진 중에 어느 것이 중국인들의 가슴에 오래 기억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3박4일의 중국방문 기간동안 두 끼만 중국 지도부와 함께 식사하고 나머지는 중국 측 고위 인사와 함께하지 않아 '홀대', '혼밥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문 대통령 중국 도착 당시 차관보급을 공항에 영접 보낸 점, 중국 경호원이 청와대 사진기자 집단폭행한 사실 등이 논란이 된 바 있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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