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약물파문, 공황장애 이겨낸 원동력은 오서운"

2017. 12. 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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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의 주인공은 힙합 1세대를 이끈 뮤지션에서 재즈 아티스트로 거듭난 현진영이었다.

 지난 2006년부터 현진영은 재즈 힙합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은 아내이자 배우 오서운과 신혼부부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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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재즈 장르 도전 “아버지 영향”
현진영, 한결같이 자신 지켜준 아내 오서운에 대한 감사 표현
 

현진영. [사진=MBC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현진영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의 주인공은 힙합 1세대를 이끈 뮤지션에서 재즈 아티스트로 거듭난 현진영이었다. 현진영은 90년대 한국에 힙합 열풍을 몰고 왔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댄서들이 실력을 겨루던 이태원에서 16살에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이수만에게 발탁돼 스무 살에 가요계의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수차례의 약물 파문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불면증과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왔다. 그가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지금의 아내 오서운을 만났고 18년째 한결같이 현진영의 곁을 지켜줬다.
 
지난 2006년부터 현진영은 재즈 힙합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재즈 클럽에서 공연을 하는 그는 “현진영이 재즈를 해?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많고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오시는 분이 많다”고 밝혔다.
 
현진영의 아버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재즈밴드를 만든 1세대 재즈 피아니스트. 그는 “너무 어렸을 때부터 친숙하게 듣던 음악이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은 아내이자 배우 오서운과 신혼부부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진영은 오서운에 대해 “편안하다. 편하고 의지할 수 있는 엄마도 엄마고, 누나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오서운의 나이를 묻자 “(나보다) 5살 아래”라면서 민망한 듯 웃음 지었다.
 
오서운은 남편 현진영에 대해 “음악에 대한 열정, 음악을 하는 모습은 존중하고 존경한다”면서도 “그 외에는 건드릴 게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진영은 “나쁘게 살았고 힘들게 살았는데 와이프를 만나 착해진 사람, 더 착해지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onli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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