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 방중 마치고 서울 안착..3박4일 일정 마무리

김현 기자,조소영 기자 2017. 12. 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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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3박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지난 13일부터 3박4일간 국빈 방중을 했다.

문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14일 아침 중국 서민들이 찾은 현지식당에서 꽈배기빵 유타오 등으로 식사를 하면서 중국 대중들의 마음을 파고들은 뒤 한중 경제·무역파트너십 행사장을 찾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타징을 하고 우리 기업부스들을 돌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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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공항도착행사 후 靑으로 이동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청와대 제공) 2017.12.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조소영 기자 =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3박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30분께 대통령 전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등과 간단히 공항도착행사를 가진 뒤 청와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지난 13일부터 3박4일간 국빈 방중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재중국한국인들과 오찬간담회를 시작으로 한중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포럼 연설을 통해 "양국은 함께 번영해야 할 운명공동체"라며 한중간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을 위한 3대 원칙과 8대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해당 행사에서 중국의 '경제사령탑'이자 덩샤오핑의 조카로 유명한 장가오리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와 15분여간 비공개로 환담했다.

문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14일 아침 중국 서민들이 찾은 현지식당에서 꽈배기빵 유타오 등으로 식사를 하면서 중국 대중들의 마음을 파고들은 뒤 한중 경제·무역파트너십 행사장을 찾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타징을 하고 우리 기업부스들을 돌며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당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135분간 확대 및 소규모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Δ한반도에서의 전쟁 불용 Δ비핵화 원칙 견지 Δ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 Δ남북 관계 개선 등 4대 원칙에 합의하는 한편, 경제·통상·사회·문화·인적 교류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오던 양국 간 협력을 정치·외교·안보·정당 간 협력 등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양국간 갈등 현안이었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재차 거론하며 중국측 입장을 재천명하긴 했지만, “적절히 처리하길 바란다”며 역사적 책임까지 거론했던 이전 두 차례의 정상회담보단 발언수위가 낮아져 사드 갈등이 ‘확실한 봉인’ 수순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문 대통령은 방중 사흘째였던 지난 15일엔 중국 최고국립대학인 북경대에서 중국의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을 상대로 연설을 한 데 이어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커창 총리와 3위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연쇄 면담을 갖고 한중관계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중국의 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리 총리는 문 대통령의 사드보복 철회 요청에 "일부 한국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나 투자환경이 악화된 것은 아니며 중한관계가 발전하면 한국기업은 많은 혜택을 얻을 것"이라고 사실상 사드보복 철회를 공식화했고, 향후 양국 경제·무역 부처간 채널을 재가동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밤 충칭으로 이동한 뒤 방중 마지막날인 16일 한중 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해 연설을 했고, 곧바로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평가받는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 오찬을 갖고 우의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또 현대차 제5공장을 시찰하면서 사드 보복조치로 어려움을 겪었던 현지 기업인들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재충칭한국인 대표들과의 환담을 마지막으로 3박4일 방중 일정을 마무리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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