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선 없애고 기능 더하고..귀에 쏙 들어온 인공지능

2017. 12.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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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이 요즘 또 달라졌습니다.

데이터 저장도 되는 데다 인공지능 비서 역할까지 합니다.

박수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귀에 꽂은 이어폰을 두 번 톡톡 두드립니다.

명령을 수행할 준비 끝.

[현장음]
“음악 틀어줘”
000

전화가 오면 이어폰을 두드려 받습니다.

[현장음]
“네”
“여보세요”

기존의 무선 이어폰은 이어폰 두 개를 연결한 형태였지만

요즘은 걸리적거리던 선이 아예 사라지고, 인공지능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어폰 자체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이 없어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하면 운동 코치 역할도 톡톡히 해냅니다.

[현장음]
“조금 더 속도를 높이세요”

“이어폰을 낀 채로 운동하면 이렇게 시간과 거리, 운동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한 포털업체는 동시통역 인공지능과 연동해

상대방의 말을 바로바로 번역해 들려주는 이어폰을 내년 초 선보일 예정.

10개 언어의 동시통역이 가능합니다.

[현장음]
"우린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서로 잘 이해한다고 생각해요."

선은 사라지고 인공지능과 만난 이어폰이 새롭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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