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문 대통령 충칭 방문 주목..환구시보 1면 전체 보도
[뉴스리뷰]
[앵커]
중국의 관영 매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충칭 방문 일정 보도에 상당한 비중을 할애하며 관심 있게 다뤘습니다.
특히 한국과 관련해 비판적인 보도를 해오던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1면 전체를 문 대통령 소식으로 다루며 대서특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관영 매체들은 문 대통령의 충칭 방문을 집중 보도하면서 충칭 방문의 핵심은 '뿌리 찾기'라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중국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오늘이 문 대통령의 4일간의 방중 일정의 마지막 날"이라며 "문 대통령이 충칭에서 '뿌리 찾기 여정'을 시작했고, 이번 일정을 통해 중한 양국 간의 친근한 감정이 깊어질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문 대통령이 베이징 현대 충칭공장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옛터 등을 방문하고, 한·중 제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한국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를 쏟아냈던 환구시보는 이날 1면 전체를 문 대통령의 방중 소식으로 전하며 대서특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 중앙(CC)TV도 이날 아침 뉴스를 통해 "문 대통령은 방중 계획에 따라 충칭 방문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면서 "이번 방중 기간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발전과 경제·무역, 한반도 문제 등에서 공동인식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관영 신경보(新京報)도 문 대통령의 충칭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문 대통령이 지방 방문지로 충칭을 택한 이유는 '뿌리 찾기'라며 한국과 충칭의 인연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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