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열광..가상화폐 열풍에 신조어 유행

입력 2017. 12. 16. 19:50 수정 2017. 12. 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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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상화폐 열풍이 불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쓰이는 유행어가 이제는 일상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가상화폐가 만들어 낸 새로운 표현, 박준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비트코인 3천만 원 가즈아!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불면서 투자자들 사이의 신조어가 일상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영화 '바람']
"가자!"

가장 유명한 유행어인 '가즈아'는 '가자'를 익살스럽게 바꾼 표현으로, 가격이 쭉 오르길 바랄 때 쓰는 표현.

소고기가 먹고 싶을 때 '소고기 가즈아'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가상화폐 관련이 아닌 상황에서도 활용됩니다.

[박준회 기자]
비트코인 2500만층 입주자인데 존버하면 되나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쓰는 말인데요.

여기서 '층'은 가상화폐를 살 당시의 가격을, '존버'는 팔지 않고 버틴다는 의미의 속어입니다.

즉, 이 문장은 비트코인이 2500만 원일 때 샀는데 팔지 않고 버티면 되나요? 라는 뜻입니다.

가격이 언제 오를까요? 라는 뜻의 '구조대는 언제 오나요,'

한국 가상화폐 가격이 높다는 뜻의 '김치프리미엄' 등도 자주 쓰입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박준회 기자 jun@donga.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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