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정우영 환상 FK골' 한국, 일본에 2-1 역전..전반 진행 中

[인터풋볼= 도쿄(일본)] 유지선 기자= 정우영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2-1로 앞서갔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에서 김신욱과 이근호가 투톱으로 나섰다. 미드필드진에 김민우, 주세종, 정우영, 이재성이 포진됐고, 수비는 김진수, 윤영선, 장현수, 고요한이 포진됐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국이 실점했다. 장현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토를 잡아챘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고바야시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한국은 0-1로 끌려가게 됐다.

한국이 곧바로 따라갔다.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로 돌려 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 이후에도 계속해서 몰아치던 한국이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24분 정면 프리킥 상황에서 정우영이 강하게 때린 공이 그대로 골문에 꽂혔다.

사진= 윤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