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청성, 장성급 병실서 안정..다음 주 신문

2017. 12. 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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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북한 귀순병사 오청성 씨 관련 소식들입니다.

오 씨는 어제 아주대병원을 떠나, 지금은 국군수도통합병원, 장성급 VIP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요.

먼저, 김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순 32일 만에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진 북한 귀순병사 오청성 씨는 현재 장성급 이상이 이용하는 VIP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 병원 안에서도 일반 병실과는 분리돼 있어 신변 보호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군 관계자]
"보안상의 이유로 (군 병원에) 옮긴 거죠. 경호라든지 이런 부분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

특히, 오 씨가 머무는 VIP 병실에는 침대와 편의 시설을 갖춘 부속실도 따로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 씨의 곁을 24시간 지키고 있는 군과 정보당국 관계자들이 교대 근무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춘 셈입니다.

군 병원 측은 일단 격리 치료를 통해 오 씨의 안정과 재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현재 혼자 걸을 정도로 오 씨의 건강이 호전된 상태에서 걷는 시간과 거리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군 병원과 정보 당국은 주말 사이 오 씨가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할 경우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귀순 경위 등을 묻는 합동신문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민병석
CG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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