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이유영이 생전 연인이었던 고(故) 김주혁 49재 추모 미사에 참석한다.

이유영은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성당에서 진행되는 김주혁의 49재 미사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기릴 예정이다.

이번 추모 미사에는 김주혁의 가족, 친지와 동료들, 사전에 참석했던 팬들이 모두 참여한다.

이유영은 김주혁과 과거 연인 관계로 좋은 감정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몇 년 전 홍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 좋은 인연으로 발전했다. 이후 그는 김주혁의 사망 직후 발인식 등에도 끝까지 함께 하며 연인으로서의 의리를 과시했다.

앞서 고 김주혁은 지난 10월 30일 강남 모처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1998년 SBS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카이스트' '프라하의 연인' '무신' '아르곤' 등에 출연했다.

영화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공조’ 등도 김주혁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남았다. 유작은 내년 개봉 예정인 ‘흥부’와 ‘독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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