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직캠] 이민아의 대회 마지막 이야기 "북한 우승 보며 든 감정은.."

임창만 기자 입력 2017. 12. 16. 09:00 수정 2017. 12. 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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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네요."

15일 일본 지바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년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이 일본을 2-0으로 꺾고, 여자부는 막을 내렸다.

'한국 여자 축구의 에이스' 이민아는 북한의 우승을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야 했다.

이민아는 "북한 선수들 3연속 우승했는데.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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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지바(일본), 임창만 기자] "뭐,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네요."

15일 일본 지바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년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이 일본을 2-0으로 꺾고, 여자부는 막을 내렸다.

대회 '3전 전패'를 기록한 한국은 꼴찌에 머물렀다. '한국 여자 축구의 에이스' 이민아는 북한의 우승을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야 했다. 평소 승리욕이 강하기로 유명한 그답게 축하 속에 분발을 위한 다짐이 느껴졌다.

이민아는 "북한 선수들 3연속 우승했는데.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뭐가 부족하고, 앞으로 얼마나 더 열심히 해야 할지 느끼게 된 대회다"고 덧붙였다.

'한 번의 실수'와 '선제 실점'을 보완점으로 꼽았다. 그는 "실수를 하다 보면 더 뛰게 되고, 체력적으로 힘들어진다. 또 선제 실점을 하게 되면 따라가려고 애쓰다 보니 힘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여자 축구가 얼마나 부족하고, 발전해야 되는지 선수들끼리 알게 됐다. 더 발전할 것이다. 2019년 아시안컵 때는 잘해서 월드컵에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목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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