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급증하는 세탁·건조기 동파 AS신고..예방 및 조치법은?

김정률 기자 입력 2017. 12. 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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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파와 폭설등으로 인해 세탁기와 건조기 등 물을 사용하는 가전 제품들의 동파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저기온 영하 10℃ 이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지난 12일 100여건이건 세탁기 동파 AS 신고 건수는 13일 900여건, 14일에는 1400여건으로까지 증가하는 등 관련 서비스 상담 문의가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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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이하 날씨 속 이틀만에 AS 신고 1200여건 급증
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겨울철 한파와 폭설등으로 인해 세탁기와 건조기 등 물을 사용하는 가전 제품들의 동파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저기온 영하 10℃ 이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지난 12일 100여건이건 세탁기 동파 AS 신고 건수는 13일 900여건, 14일에는 1400여건으로까지 증가하는 등 관련 서비스 상담 문의가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아파트와 빌라 등 실내생활 비중이 커지면서 세탁기 등의 동파 위험이 예전만큼 크지는 않다는게 업계측의 설명이지만 갑작스럽게 추위가 몰려오자 삼성과 LG등 주요가전 제품 업체들은 속속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세탁기 동파 예방책을 소개하고 있다.

동파에 가장 취약한 세탁기(드럼 및 전자동 세탁)의 경우 주로 세탁기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이 얼어서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같이 세탁기가 고장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탁을 마친 후 우선 수도꼭지를 잠그고 급수호수를 빼내 끝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해 호수 속의 물을 제거해야 한다. 배수 호스가 凹, 凸 형태로 설치되면 호스 내부가 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후 세탁기의 전원을 켜고 동작·일시정지 버튼을 약1분간 작동 시키고 전원을 끈 뒤 다시 전원을 켜 1분간 탈수를 해 세탁기와 배수호스에 남아 있는 물을 제거해야 한다.

세탁기의 급수구가 얼었을 때에는 수도꼭지와 급수구를 따뜻을 타월 등으로 감아주는 행동을 2~3회 반복해야 한다.

세탁물을 담는 세탁조가 얼었을 경우 세탁조에 3분의1가량의 온수를 붓고 1~2시간 가량 기다린 후 행굼과 탈수를 선택하면 된다.

행굼시에는 세제통으로 급수과 되는지, 탈수를 할 때에는 배수호수로 배수가 되는 지 꼭 확인해야 한다. 배수구는 따뜻한 물을 호스 안에 부어 해동하면 된다.

최근 판매가 늘고 있는 건조기는 젖은 빨래를 말리는 과정에서 남아있는 잔수에 의해 배수펌프 작동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배수펌프가 동결된 경우, 제품을 작동시키면 'OE'나 물버림 에러(물방울 표시)표시가 나타난다.

이때는 배수호스 부분을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10분 정도 감싸 녹여주거나, 물통을 사용하는 경우 물통이 얼었는지 확인하고 얼어있다면 물통을 따뜻한 물에 담가 녹여야 한다.

또 건조기가 얼었을 경우 문 앞에 있는 먼지필터를 제거해야 한다. 이후 60℃정도의 따듯한 물 2리터를 먼지필터를 제거한 빈공간에 부어준 후 다시 먼지필터를 결합한 뒤 동작·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30초가량 동작을 시킨 후 30분 가량 기다린다.

30분 뒤 건조를 다시 동작 시켰을 때 동작 후 10분 이내로 OE 에러나 물버림 에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정상 조치가 된 것이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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