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경파 의원 "北 핵실험시 공격 가능성 70%"

김희준 2017. 12. 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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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트럼프 정부의 군사 공격 가능성이 70%에 달한다고 미국의 대북 강경파 의원이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전쟁 가능성을 막아야 한다며 틸러슨 국무장관이 밝힌 '조건 없는 대화'에 대한 지지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게 하기 위해 북한을 공격할 가능성은 30%에 달한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미 시사전문지 '애틀랜틱' 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만약 북한이 추가로 7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그 가능성은 70%로 껑충 뛴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초강경파인 그레이엄 의원은 북한의 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대북 선제공격 논의 필요성 과 주한미군 가족 철수론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美 상원의원 (지난 4일, CBS 인터뷰 : 국방부가 주한미군 가족들을 한국으로 그만 보내기를 원합니다. 그들을 이제 남한에서 철수 시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미국이 대북 군사행동을 하게 된다면 핵시설만 무력화시키는 '정밀 타격'이 아닌 전면전이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아예 북한 정권을 파괴하게 될 것이란 겁니다.

다만 전쟁을 막기 위해 수많은 전제조건을 없앤 북미 간 직접 대화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쟁을 피하려 어떤 것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겠다며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틀랜틱'은 대북 강경파 의원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 발언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최근 골프 회동에서도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초강경 매파 의원의 조건없는 대북 대화 발언에 얼마나 무게가 실릴지 관심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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