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신태용호, 한일전 '2763일 무승' 격파 나선다

정성래 2017. 12. 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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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3일.

한국이 일본에 마지막으로 승리한 뒤 7년 7개월이 지났다.

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일본전 승리로 동아시안컵 최초의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한국은 지난 2010년 5월 박지성이 원정 경기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한 후 '산책 세리모니'를 펼치며 화끈한 승리를 거둔 이후 7년 7개월 동안 일본을 상대로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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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2763일. 한국이 일본에 마지막으로 승리한 뒤 7년 7개월이 지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일전 필승을 노린다.

한국은 16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 일본전을 치른다. 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일본전 승리로 동아시안컵 최초의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최근 한국은 일본에 승리가 없다. 한국은 지난 2010년 5월 박지성이 원정 경기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한 후 ‘산책 세리모니’를 펼치며 화끈한 승리를 거둔 이후 7년 7개월 동안 일본을 상대로 이기지 못했다. 한일전 승리의 기억이 2763일 전에 멈춰 있는 것.

한국은 정예 멤버를 내세워 일본전을 치른다. 1차전 중국전, 2차전 북한전에서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으로 결장했던 이근호의 출격이 가능해졌다.

지난 11월 열린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대표팀 공격진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근호는 울산 현대 시절 김신욱과 함께 아시아 무대를 제패한 바 있다. 이들은 대표팀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동아시안컵 2연패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중국전에서 2골을 먹히며 자존심을 구긴 수비진도 정예 멤버를 꾸려 일본전 무실점으로 한국의 우승을 돕겠다는 각오다. 치열한 주전 경쟁 중인 중원에서도 이재성을 중심으로 이창민, 주세종 등이 출격을 대기한다. 한국이 한일전에서 7년 7개월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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