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양희종, "마스크 써도 허슬 플레이 하겠다"

이원희 2017. 12. 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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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양희종은 15일 안양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5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양희종은 "힘든 경기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DB 선수들에게 고전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잘 됐다. 경기를 리드하면서 끌고 갈 수 있었다.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자는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에도 김승기 KGC 감독은 "양희종이 시즌 마지막까지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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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이원희 기자] 안양 KGC 양희종은 15일 안양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5점으로 활약했다. KGC는 DB를 81-73으로 꺾었다. 경기 후 양희종은 “힘든 경기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DB 선수들에게 고전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잘 됐다. 경기를 리드하면서 끌고 갈 수 있었다.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자는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전반에는 수비적인 부분을 생각하고 들어갔다. 수비 쪽에 강하게 하다 보니 슛 밸런스가 깨진 거 같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님이 기회나면 계속 쏘라고 해서 잘 됐다. 팀원들도 패스를 잘해주면서 슛 타이밍이 좋았다”고 만족했다.

시즌을 모두 마칠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뛸지 모른다. 이날 경기 전에도 김승기 KGC 감독은 “양희종이 시즌 마지막까지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희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써야 할지, 1~2월까지 마스크를 써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아직 코뼈가 덜 붙었기 때문에 부딪치면 또 부러질 수 있다. 당시 병원에서는 3개월 정도면 80%가 붙는다고 했다. 그때 3개월이면 1월말인데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겠다. 팀에서는 혹시라도 부상 재발 위험이 있으니 쓰라고 한다. 하지만 얼굴이 압박되면서 신경이 얼굴 쪽에 몰린다. 답답함을 느낀다. 경기를 할 때는 정신없이 뛰어 모르겠는데, 볼이 멈췄을 때는 답답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희종은 “그렇다고 몸싸움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모습은 양희종이 아니다. 제가 더 몸싸움을 해주고 허슬 플레이를 한다면 후배들도 더 하려고 한다. 솔선수범하고 싶다. 1분이든, 2분이든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했다.

팀 5연승에 대해선 “그동안 수비가 잘 됐다. 우리는 세트오펜스가 좋은 팀이 아니어서 얼리 오펜스로 파생되는 공격을 해야 한다. 강점이 있는 팀인데 3라운드에 들어가면서 잘 됐다. 또 포스트가 강하기 때문에 외곽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앞선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적극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플레이오프에 오른다면 자신 있다.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사진기자 
  2017-12-15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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