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고(故) 김주혁의 가족, 친지, 동료들의 슬픔 속에 추모 미사가 열린다.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천주교 청담동 성당에서 고인의 49재 미사가 진행된다.
소속사는 "김주혁과 함께했던 날들을 추억하며 편안한 안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사진 촬영 및 취재 신청은 받지 않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간 특성상 근조 화환 등은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미사에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 멤버들 역시 함께한다. 이와 관련 '1박 2일' 측 관계자는 "멤버들이 고 김주혁의 49재에 참석한다. 개인적으로 참석하는 것이다. 방송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과거 '1박 2일'에 함께 출연한 고인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지난달 14일 국과수는 부검 결과를 통해 "김주혁의 사망 원인은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으로 판단된다. 약독물 검사에서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된 이외에 알코올이나 특기할만한 약물과 독물은 검출되지 않았다"며 "심장 검사에서도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 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 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급발진 등 차량 결함과 관련, 블랙박스 영상분석과 차량 결함 조사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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