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아이돌? 김선빈이 은빛 머리로 나타난 이유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 입력 2017. 12. 15. 16:32 수정 2017. 12. 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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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시상식마저 끝나고 2017 프로야구의 막이 내렸다.

올해 마지막 축제의 장에서 KIA 김선빈은 은빛으로 물들인 머리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선빈은 "염색을 한 것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김기태 감독님이 염색한 머리를 선호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비시즌에라도 해보고 싶었다"고 미소 지었다.

비시즌 '은빛 머리'를 장착한 김선빈은 12월 말 운동을 시작한 후 1월부터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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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017 KBO 유격수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하고 있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골든글러브 시상식마저 끝나고 2017 프로야구의 막이 내렸다. 올해 마지막 축제의 장에서 KIA 김선빈은 은빛으로 물들인 머리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선빈은 올 시즌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37경기에 나와 기록한 타율 3할7푼 5홈런 64타점 출루율 4할2푼의 성적은 KIA의 통합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당초 황금 장갑을 두고 넥센 김하성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거란 예상이 있었지만 김선빈은 총 유효표 357표 중 253표를 받고 김하성은 86표를 획득해 희비가 엇갈렸다. 표 차이는 무려 167표로 김선빈의 압승이었다.

김선빈의 수상 소식과 더불어 화제가 된 것은 그의 달라진 머리스타일이었다. 여타 선수들과 다를 것 없이 검은색 머리로 시즌을 보냈지만 비시즌의 머리색은 파격적이었다. 마치 아이돌 가수를 연상시키는 머리색으로 염색을 시도한 이유가 궁금해졌다.

김선빈은 “염색을 한 것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김기태 감독님이 염색한 머리를 선호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비시즌에라도 해보고 싶었다”고 미소 지었다.

염색한 시기에 대해서는 “수술하기 전”이라고 답하며 “사실 좀 더 밝은 색을 원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선빈은 시즌 종료 후 지난달 7일 오른쪽 발목 뼛조각 제거 및 외측 인대 봉합수술을 받았다. 인터뷰에서 발목 수술 후 몸 상태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김선빈은 “수술을 받지 않은 것처럼 아프지 않다”며 “생각보다 통증이 없어서 괜찮다. 운동은 12월 말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밝은 머리색과 유쾌한 미소로 회복한 몸 상태를 알리며 팬들을 안심시킨 김선빈이었다. 비시즌 ‘은빛 머리’를 장착한 김선빈은 12월 말 운동을 시작한 후 1월부터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 sesq3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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