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황금장갑' 손아섭, 이젠 '리그 TOP'을 향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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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임팩트를 보여드려야죠."
겨울철 시상식의 단골손님이었던 손아섭은 이제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공개적으로 밝힌 구체적인 목표는 전경기 출전이지만, 손아섭은 "이제는 임팩트 있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며 "사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리그 탑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냥 잘하는 것 보다는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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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제는 임팩트를 보여드려야죠.”
롯데 자이언츠의 심장으로 남은 손아섭(29)이 다시 스파이크 끈을 조인다.
손아섭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세 자리 중 한 개를 차지했다. 시상식이 열리기 전 밟은 레드카펫에서는 “솔직히 꾸미고 왔지만, 수상 가능성은 모르겠다. 반신반의다”라며 “골든글러브 수상을 하지 못한 최근 2년 동안 반신반의했는데, 못받았다. 오늘(13일)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아섭답지 않게 긴장된 모습이었다. 그는 “외야수 세 자리 중 최형우(KIA) 형이 가장 유력하지 않겠느냐. 나머지 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실 성적만 놓고 봤을 때 손아섭의 수상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올해 전 경기(144)에 출전해 타율 0.335 193안타 20홈런 80타점 113득점 25도루 출루율 0.420를 기록했다. 안타 1위-득점 2위-도루 3위-출루율 7위-타율 9위에 올랐다. 생애 첫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했다. 손아섭은 5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롯데의 선봉장이었다. NC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비록 2승3패로 패퇴하긴 했지만, 손아섭은 2경기 연속 홈런, 연타석 홈런 등을 때리며 롯데 타자들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 겨울에도 뜨거운 감자였다.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취득, 롯데에 4년 총액 98억원에 잔류하면서 부산의 심장으로 남았다.
겨울철 시상식의 단골손님이었던 손아섭은 이제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손아섭은 “당장 내일부터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원래 루틴보다 늦었다. 스프링캠프 시작 전까지 몸을 다 만들어 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에도 전경기(144경기) 출전이 목표다”라면서도 “아무래도 장타에 대한 고민이 많다. 프로선수로 매년 장타는 고민인 것 같다. 홈런 개수를 더 늘릴 수 있도록 겨울에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손아섭은 여전히 배고팠다. 그는 프로야구 선수 중에서도 꾸준한 것으로 유명하다. 1군 첫 풀타임 시즌인 2010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3할 타율과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공개적으로 밝힌 구체적인 목표는 전경기 출전이지만, 손아섭은 “이제는 임팩트 있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며 “사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리그 탑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냥 잘하는 것 보다는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근성맨으로 유명한 손아섭이 이제 2018시즌을 향해 방망이를 정조준하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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