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약물 파동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 "아내 덕에 극복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2017. 12. 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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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의 그대'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현진영이 혹독한 슬럼프를 이겨낸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90년대 힙합 열풍을 몰고 온 현진영의 일상을 담았다.

현진영은 자신이 춤을 시작한 이유가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이었다고 밝히며 과거를 회상했다. 중학생 때 어머니가 오랜 암 투병 끝에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건강마저 악화되면서 현진영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춤을 춰야 했다.

그러나 현진영은 이십대 초반 수차례의 약물 파문으로 슬럼프를 맞았다. 이후 불면증과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앓았다. 그렇게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지금의 아내 오세운을 만나게 됐다. 아내는 18년째 한결같이 현진영의 곁을 지켜준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다.

현진영의 '새로운 도전'도 공개된다. 그는 최근 재즈힙합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앨범을 발표하고, 그가 십 대 때 힙합 댄스를 추던 이태원에서 재즈 공연을 시작했다.

현진영에게 재즈라는 장르는 특별하다. 그의 아버지가 1세대 재즈 피아니스트 고(故) 허병찬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를 언급하면서, 재즈 클럽 무대에 서는 것은 대중음악에 비해 수입은 적어도 영예로운 일이라며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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