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제이미 바디, 5부 시절 친정팀과 재회

김완주 기자 2017. 12. 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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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하부 리그에 있는 친정 팀으로 돌아간다.

리그원(3부 리그) 소속 플릿우드타운은 영국 헤리퍼드에 위치한 에드가 스트리트 경기장에서 7부 리그 팀 헤리퍼드를 2-0으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아마추어팀 스톡스브리지파크스틸스를 시작으로 세미프로리그 할리팩스타운과 플릿우드타운을 거쳐 지금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에서 뛰고 있다.

토트넘홋스퍼(손흥민)와 스완지시티(기성용)는 하부리그 팀 AFC윔블던과 울버햄턴을 각각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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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하부 리그에 있는 친정 팀으로 돌아간다. FA컵 경기를 위해서다.

14일(현지시간) 헤리퍼드와 플릿우드타운의 경기를 끝으로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대진이 완성됐다. 리그원(3부 리그) 소속 플릿우드타운은 영국 헤리퍼드에 위치한 에드가 스트리트 경기장에서 7부 리그 팀 헤리퍼드를 2-0으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바디는 플릿우드타운의 경기를 주시하고 있었다. 플릿우드타운이 레스터의 상대로 결정되자 바디는 트위터에 축하의 글을 남겼다. 플릿우드타운에서 뛰던 시절 사진과 함께 "플릿우드타운이 정말 잘했다. 하이버리 스타디움(플릿우드타운 홈구장)으로 돌아갈 날이 기다려진다"는 글을 남겼다. 플릿우드타운과 레스터의 경기는 내년 1월 6일 열린다.

바디는 익히 알려진 대로 공장 노동자로 일하며 7~8부 리그에서 뛰다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로 성장했다. 아마추어팀 스톡스브리지파크스틸스를 시작으로 세미프로리그 할리팩스타운과 플릿우드타운을 거쳐 지금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에서 뛰고 있다. 레스터가 바디의 첫 프로팀이다.

2011/2012시즌 바디는 당시 5부 리그 소속 플릿우드타운에서 뛰며 36경기 31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바디의 맹활약으로 플릿우드타운은 리그투(4부 리그)로 승격했고, 지금은 리그원에 소속돼 있다. 바디는 플릿우드타운을 프로리그로 승격시키고 챔피언십(2부 리그) 레스터로 이적했다.

플릿우드타운이 배출한 선수 중 가장 성공한 인물이 금의환향한다. 바디가 레스터로 이적할 때 기록한 170만 파운드(약 25억 원)는 아직도 깨지지 않은 잉글랜드 비 프로팀 최고 몸값 기록이다.

한편 FA컵 3라운드에서는 머지사이드 더비도 열린다. 1월 5일 리버풀과 에버턴이 만난다. EPL 선두 맨체스터시티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번리와 상대한다. FA컵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은 노팅엄포레스트와 붙는다.

이청용이 뛰고 있는 크리스털팰리스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경기한다. 토트넘홋스퍼(손흥민)와 스완지시티(기성용)는 하부리그 팀 AFC윔블던과 울버햄턴을 각각 만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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