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이 訪中 연설하는 베이징대는 어떤 곳?

조소영 기자,서미선 기자 2017. 12. 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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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강연을 위해 찾는 베이징대학은 소위 '중국의 서울대'로 불리는 국립대학이다.

1898년 당시 '경사대학당'(京師大學堂)이란 이름으로 중국 최초 국립종합대학으로 설립된 이곳은 1912년 신해혁명 이후 베이징대로, 1918년 국립베이징대로 개명을 거쳤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베이징대 연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4년 한국 국빈방문 때 했던 서울대 강연과 대칭을 이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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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서울대' 꼽히는 명문 종합대학..세계 29위
리커창·자오러지·후춘화 등 동문..YS·DJ·MB도 앞서 찾아
(청와대 페이스북) 2017.12.13/뉴스1 © News1

(베이징·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서미선 기자 =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강연을 위해 찾는 베이징대학은 소위 '중국의 서울대'로 불리는 국립대학이다.

중국 정부가 지정한 전국중점대학 중 하나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명문 종합대학으로, 2017년 '더 타임스' 선정 세계 대학순위 29위, 중국 대학 중엔 1위에 오른 바 있다.

동문도 쟁쟁하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후춘화 중앙정치국 위원, 루하오 헤이룽장성 성장 등이다. '아큐정전'을 쓴 루쉰도 이 대학 출신이다.

베이징대는 38개 학원과 14개 연구기관, 120여개의 전공과정이 개설돼 있고 직속기관도 14개가 설치돼 있다. 약 4만750명에 달하는 학생 중 한국인 유학생은 올해 12월 현재 1048명이다. 교원은 7080여명이다.

1898년 당시 '경사대학당'(京師大學堂)이란 이름으로 중국 최초 국립종합대학으로 설립된 이곳은 1912년 신해혁명 이후 베이징대로, 1918년 국립베이징대로 개명을 거쳤다.

2001년 광둥성 선전 캠퍼스를 개설했고 2004년 MBA 선전 캠퍼스 과정을 설립했다. 2014년엔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옌징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앞서 김영삼·김대중·이명박 전 대통령이 양국 협력관계 강화 등을 주제로 베이징대에서 연설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에 9년여만에 베이징대 연단에 서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중국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중관계의 미래지향적 관계에 관한 구상 등을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베이징대 연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4년 한국 국빈방문 때 했던 서울대 강연과 대칭을 이루기도 한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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