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늘..두 번의 '개기월식'과 혜성 찾아온다

정종오 2017. 12. 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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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과 7월에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

12월에는 비르타넨 혜성이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인 근일점을 통과하는 모습을 맨눈으로 관측 가능하다.

내년 12월 13일에는 비르타넨 혜성(46P/Wirtanen)이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인 근일점을 통과한다.

12월18일쯤에는 플레이아데스와 히아데스성단 사이에서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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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내년도 주요 천문현상 발표
▲2015년 4월4일 있었던 개기월식. 붉은 달이 떴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내년 1월과 7월에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 12월에는 비르타넨 혜성이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인 근일점을 통과하는 모습을 맨눈으로 관측 가능하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18년도 주요 천문 현상’을 15일 발표했다.

두 번의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1월 31일은 식의 시작부터 전체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오후 8시 48분 1초, 달의 일부분이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9시 51분 4초부터 볼 수 있다. 오후 10시 29분 9초에 최대에 이른다. 오후 11시 8분 3초까지 계속된다. 이후 자정이 넘어 2월1일 00시 11분 6초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고 1일 오전 1시 10분 월식의 전 과정이 마무리된다.

두 번째 월식은 7월 28일 오전 3시 24분 2초 부분월식이 시작되고 개기월식은 오전 4시 30분에서 오전 5시 21분 7초에 최대가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월몰 시각인 오전 5시 37분까지 관측이 가능하다.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는 검붉은 달을 볼 수 있다. 이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이 굴절되며 달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내년 12월 13일에는 비르타넨 혜성(46P/Wirtanen)이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인 근일점을 통과한다. 비르타넨 혜성은 1948년 미국 천문학자 비르타넨(Carl A. Wirtanen)이 발견한 5.4년의 단 주기 혜성이다. 근일점 시점에 3등급 정도로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 12월18일쯤에는 플레이아데스와 히아데스성단 사이에서 관측할 수 있다.

▲내년 12월 비르타넨 혜성이 태양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다.[사진제공=천문연]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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