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 산불로 소방관 사망..주 사상 4번째 큰 규모

이혜원 2017. 12. 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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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관 한 명이 순직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두 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벤추라에서 발생한 산불을 '토머스 산불'로 명명핸 바 있다.

주 소방당국은 "서부에서 발생한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낮은 습도와 평균 이상의 기온때문이었다"며 "산불은 북쪽과 동쪽에까지 퍼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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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관 한 명이 순직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두 명으로 늘었다.

【샌타바바라=AP/뉴시스】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테시토에서 소방관들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은 샌타바바라 카운티 소방서에서 제공했다. 2017.12.15.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켄 핌로트 캘리포니아 주 소방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샌디에이고 소속 소방관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산불은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벤추라 카운티에서 시작됐다. 당국은 벤추라에서 발생한 산불을 '토머스 산불'로 명명핸 바 있다.

첫 사망자는 지난 7일 벤추라 카운티 인근 오하이 지역에서 확인됐다.

더 트리뷴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현재 '토머스 산불'로 24만2500에이커(약 981.36㎢)가 소실됐다. 972채의 구조물이 화마에 사라지고, 221채의 구조물이 피해를 입었다. 지금도 약 1만8000채의 구조물이 산불에 노출 돼 있다. 소방관들은 현재 약 산불의 30%를 진화한 상태다.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이번 화제가 주 역사상 네 번째로 규모가 큰 산불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규모가 가장 큰 산불은 지난 2003년 10월 샌디에이고에서 발생한 '시더 산불'이었다. 당시 '시더 산불'은 27만3246에이커를 태웠다.

주 소방당국은 "서부에서 발생한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낮은 습도와 평균 이상의 기온때문이었다"며 "산불은 북쪽과 동쪽에까지 퍼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jae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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