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식당 "북한 고맙다" 식대 80% 할인행사

입력 2017. 12. 15.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한 식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비난한 북한에 고맙다며 북한 손님에게는 음식값을 80% 할인해 주겠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에 있는 한 식당의 매니저인 이브라힘 라바는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예루살렘 선언'을 거부한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80% 할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한 식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오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비난한 북한에 고맙다며 식당 출입문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을 붙여놓은 모습 [(AP Photo/Adel Hana=연합뉴스]

(가자지구 A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한 식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비난한 북한에 고맙다며 북한 손님에게는 음식값을 80% 할인해 주겠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에 있는 한 식당의 매니저인 이브라힘 라바는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예루살렘 선언'을 거부한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80% 할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당 출입문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대형 사진을 붙여놓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한 식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오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비난한 북한에 고맙다며 식당 출입문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을 붙여놓은 모습 [(AP Photo/Adel Hana=연합뉴스]

그러나 문제는 가자지구에는 북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언젠가 북한 사람들이 다른 외국 구호원들과 함께 가자지구에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선언,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반발을 샀다.

예루살렘은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 등의 성지로, 국제법상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예루살렘을 자신들의 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9일 미국 정부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키로 한 조치를 '국제사회 의사에 대한 무시'라고 비난하면서 미국이 앞으로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kje@yna.co.kr

☞ 美스타벅스서 韓학생에 "한국말 쓰지마라…역겹다"
☞ "예쁜 손가락 갖고 싶어"…2017년 최악의 사건 출발점
☞ 친구들 집으로 초대해 가방에 10억씩...'통큰 우정'
☞ 2017 강타한 유행어 8가지…이거 모르면 "스뚜삣"
☞ [영상구성] 중국 경호원의 한국사진기자 폭행 전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