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형 인플루엔자 모두 유행..아동·청소년 주의보

정종오 2017. 12. 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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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모두 유행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47주 외래 환자 1000명당 7.7명의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수가 49주(12월3~9일)에 19.0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개 학교에서는 B형 인플루엔자 환자가 많았고 1개 학교에서는 A형 인플루엔자 환자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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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지난 주 의심환자 증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난주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7~18세에서 환자가 많았다.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모두 유행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1일 ‘2017~2018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바 있다. 47주 외래 환자 1000명당 7.7명의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수가 49주(12월3~9일)에 19.0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사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수가 증가했다. 7~12세(외래 환자 1000명당 49.2명), 13~18세(외래 환자 1000명당 50.9명)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지난 9월 3일에서 12월 9일까지 A(H3N2)형이 54건(51.4%), A(H1N1)형이 9건(8.6%), B형 42건(40.0%)이 검출됐다.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절기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인플루엔자 유행 여부와 발생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3개 학교(2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역학 조사를 시행했다.

학교 별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많은 1개 학년의 증상자를 대상으로 면접 조사, 인후도찰검사를 한 결과 총 588명의 대상자 중 158명(26.9%)에서 호흡기 증상이 확인됐다. 이 중 64명(10.9%)이 인플루엔자로 밝혀졌다. 2개 학교에서는 B형 인플루엔자 환자가 많았고 1개 학교에서는 A형 인플루엔자 환자가 대부분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역학 조사를 강조하면서 “A형과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고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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