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화장품업체들 '주4일 근무제' 도입

류상현 2017. 12. 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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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민간부문에 주4일제 근무를 도입하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해 산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는 14일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경북화장품기업협의체와 '주4일제' 근무를 위한 고용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주4일 근무제로 50명의 직원들을 채용하는 경북화장품기업협의체 22개사를 대표해 대구한의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더나은컴퍼니 김윤희 대표이사가 고용협약서를 낭독하고 김관용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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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민간부문에 주4일제 근무를 도입하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해 산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경북화장품기업협의체가 14일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주4일제 근무를 위한 고용협약을 체결한 후 '결의'를 다지고 있다. 2017.12.14.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도는 14일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경북화장품기업협의체와 ‘주4일제’ 근무를 위한 고용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주4일 근무제로 50명의 직원들을 채용하는 경북화장품기업협의체 22개사를 대표해 대구한의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더나은컴퍼니 김윤희 대표이사가 고용협약서를 낭독하고 김관용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특히 화장품연구원 4명을 주 4일제로 채용하는 ㈜제이앤코슈 장유호 대표는 한 화장품 판매로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고 성금 2000만원을 김관용 도지사에게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경북도는 고용창출을 위한 '일자리 나눔' 사업으로 주4일 근무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에는 출연출자기관들이 주4일제 신규채용 모집을 공고해 경북테크노파크에서는 지난 7월부터 직원 3명이 주4일 근무를 하고 있다.

또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등이 주4일제 직원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화장품 22개 기업이 오늘 선포한 주4일 근무제는 민간부문 전국 최초로, 일자리 나눔을 실현한 것이다. 경북화장품기업들이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아시아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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