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로봇 손수레 '에어카트' 기술 내년 공개.."누구나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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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035420))의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로봇 기술을 적용한 손수레(전동 카트) '에어카트'의 특허 기술과 설계 도면을 내년 상반기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에어카트의 특허 기술과 설계 도면 등이 담긴 '오픈 키트'를 공개해 누구나 로봇 제품을 만들 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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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035420))의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로봇 기술을 적용한 손수레(전동 카트) ‘에어카트’의 특허 기술과 설계 도면을 내년 상반기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가 하드웨어 분야의 기술 특허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카트는 네이버가 올해 10월 기술 콘퍼런스 ‘데뷰 2017’에서 공개한 9종의 로봇 중 하나다. 근력 증강 기술을 적용해 힘을 강화한 손수레다. 카트 손잡이에 달린 힘 센서가 운전자의 조작 의도를 파악하고 추진력과 방향을 제어해 가벼운 힘으로도 물체를 쉽게 운반할 수 있다. 현재 부산의 예스24 서점에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에어카트의 특허 기술과 설계 도면 등이 담긴 ‘오픈 키트’를 공개해 누구나 로봇 제품을 만들 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 키트에는 근력 증강 로봇 기술과 특허 사용 가이드, 회로도, 소스코드, 센서 교정 기능, 경사로 자동 브레이크 기능 등 로봇 제작에 필요한 내용이 담긴다.
네이버랩스는이를 통해 물류센터, 병원, 도서관, 공항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버전의 에어카트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는 “에어카트는 로봇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하려는 시도에서 나온 연구 성과”라며 “보다 많은 사람이 일상 속에서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특허와 기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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