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로봇 손수레 '에어카트' 기술 내년 공개.."누구나 제작"

김남희 기자 2017. 12. 14.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NAVER(035420))의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로봇 기술을 적용한 손수레(전동 카트) '에어카트'의 특허 기술과 설계 도면을 내년 상반기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에어카트의 특허 기술과 설계 도면 등이 담긴 '오픈 키트'를 공개해 누구나 로봇 제품을 만들 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NAVER(035420))의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로봇 기술을 적용한 손수레(전동 카트) ‘에어카트’의 특허 기술과 설계 도면을 내년 상반기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가 하드웨어 분야의 기술 특허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에어카트’의 오픈 키트 이미지. /네이버

에어카트는 네이버가 올해 10월 기술 콘퍼런스 ‘데뷰 2017’에서 공개한 9종의 로봇 중 하나다. 근력 증강 기술을 적용해 힘을 강화한 손수레다. 카트 손잡이에 달린 힘 센서가 운전자의 조작 의도를 파악하고 추진력과 방향을 제어해 가벼운 힘으로도 물체를 쉽게 운반할 수 있다. 현재 부산의 예스24 서점에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에어카트의 특허 기술과 설계 도면 등이 담긴 ‘오픈 키트’를 공개해 누구나 로봇 제품을 만들 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 키트에는 근력 증강 로봇 기술과 특허 사용 가이드, 회로도, 소스코드, 센서 교정 기능, 경사로 자동 브레이크 기능 등 로봇 제작에 필요한 내용이 담긴다.

네이버랩스는이를 통해 물류센터, 병원, 도서관, 공항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버전의 에어카트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는 “에어카트는 로봇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하려는 시도에서 나온 연구 성과”라며 “보다 많은 사람이 일상 속에서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특허와 기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