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취재기자 폭행 中 경호원들, 보안업체 소속"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2017. 12. 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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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중 한국 취재기자를 폭행한 중국 경호원들은 중국 공안의 관리감독을 받는 보안업체 직원들로 확인됐다.

문 대통령은 코트라가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개최한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에 방문해 참가 업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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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중 한국 취재기자를 폭행한 중국 경호원들은 중국 공안의 관리감독을 받는 보안업체 직원들로 확인됐다.

문 대통령은 코트라가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개최한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에 방문해 참가 업체들을 격려했다.

코트라는 측은 문 대통령이 이날 개막식에 참가해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격려하고 양국 기업인들과 국민들에게 미래 지향적인 협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경호원들과 함께 개막식장으로 이동했고 수행기자들도 함께 동행했으나 중국 경호원들이 기자들을 과잉 제지하는 과정에서 기자 2명이 중국경호원으로 부터 폭행을 당해 2명의 기자가 다쳤다.

이와관련해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에서 3백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진행할 경우 공안에 신고를 해야하고, 이후 공안에서 보안업체를 지정해 경호에 대한 관리 감독을 했으나 그 비용은 경호를 의뢰한 코트라에서 부담한다"고 말했다.

한편 174개 한국 기업과 751개 중국 업체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상담회, 우수 소비재 전시 쇼케이스, 평창 동계올림픽·한류·기업 사회공헌 홍보벽, 기업 홍보부스 등으로 구성했다.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gre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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