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김윤석 "촛불시위 전 출연결정..겁 안났다"

김현록 기자 2017. 12. 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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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의 뜨거웠던 사람들 이야기를 다룬 영화 '1987'의 배우 김윤석이 촛불시위와 탄핵, 장미대선 전 출연을 결정했다며 "순수하게 영화를 만들자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김윤석은 영화 '1987'(감독 장준환) 개봉을 앞두고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초고부터 받아보며 작품에 참여한 김윤석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이야기가 흉흉하게 돌던 지난해 여름 '1987' 출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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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김윤석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1987년의 뜨거웠던 사람들 이야기를 다룬 영화 '1987'의 배우 김윤석이 촛불시위와 탄핵, 장미대선 전 출연을 결정했다며 "순수하게 영화를 만들자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김윤석은 영화 '1987'(감독 장준환) 개봉을 앞두고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 '1987'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이들과 진실에 다가가려는 이들까지 뜨거운 1987년을 보낸 사람들의 이야기다. 초고부터 받아보며 작품에 참여한 김윤석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이야기가 흉흉하게 돌던 지난해 여름 '1987'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이에 대해 "작년 여름에 출연을 결정했다. (촛불시위와 탄핵, 장미대선 등)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는 건 상상도 하지 못했다"라며 "과연 누가 투자할 것이냐 하는 이야기들이 어쩔 수 없이 나오긴 했다"고 털어놨다.

김윤석은 "거기에 모였던 몇 명의 배우가 있다. 감독님과 함께 모였다"면서 "(블랙리스트는) 솔직히 실감도 안 날뿐더러 별로 겁 안났다"라며 "사실 '1987'은 실화가 아닌가. 아마 이걸 가지고 컴플레인을 한다면 그 사람들이 바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런 점에 대해 거리끼는 게 없었다. '시나리오가 너무 좋다. 하자.' 순수하게 영화를 만들자는 생각이 대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1987'은 오는 12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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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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