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로봇 카트 기술 무료 개방.."누구나 제품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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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자사가 개발한 로봇 손수레인 '에어카트'의 기술을 국내 업체에 무료 개방한다.
네이버의 연구개발(R&D) 자회사인 네이버랩스는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로봇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려는 조처"로서 내년 상반기 내 '에어카트 오픈키트'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는 "이번 오픈키트를 통해 물류센터, 병원, 도서관, 공항 등 여러 상황에 최적화한 다양한 에어카트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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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네이버가 자사가 개발한 로봇 손수레인 '에어카트'의 기술을 국내 업체에 무료 개방한다.
네이버의 연구개발(R&D) 자회사인 네이버랩스는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로봇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려는 조처"로서 내년 상반기 내 '에어카트 오픈키트'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픈키트에는 핵심 R&D 성과인 '근력증강 로봇' 기술의 사용 가이드, 회로도, 소스코드(소프트웨어 원본), 센서 교정 기능과 경사로 자동 브레이크 기능 등의 구현 설명 자료가 포함됐다.
하드웨어 제작 역량을 갖춘 국내 업체라면 어디든 오픈키트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네이버는 에어카트의 핵심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지만, 오픈키트를 쓰는 기업에 특허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단 부실 제품 제작, 이용자 안전 소홀, 어뷰징(기술 부정 사용) 등 문제를 방지하는 조처는 필요한 만큼, 관련 업계와 논의해 세부 정책을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는 "이번 오픈키트를 통해 물류센터, 병원, 도서관, 공항 등 여러 상황에 최적화한 다양한 에어카트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어카트는 올해 10월 네이버 개발자 콘퍼런스인 '데뷰 2017'에서 공개된 R&D 성과물로, 전동 손수레에 로봇 기술을 접목해 무거운 물건을 쉽게 옮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카트 손잡이에 달린 센서가 운전자의 조작 의도를 파악하고 추진력과 방향을 제어하고 내리막길에서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자동 브레이크가 탑재됐다.
에어카트는 현재 부산의 오프라인 서점인 '예스24 F1963'에서 직원 업무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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