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텔라 가영, 팀 탈퇴 후 배우 도전 '퀴어무비서 동성애자 연기'

한예지 기자 입력 2017. 12. 14. 11:22 수정 2017. 12. 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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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가영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걸그룹 스텔라 출신 가영이 팀 탈퇴 후 배우 활동에 나섰다.

14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가영이 단편 퀴어무비 '이상하게 무서운 바람 불던 날'(감독 최정한·제작 영화공장)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상하게 무서운 바람 불던 날'은 갑작스레 각자의 삶에 침투하게 된 서로에 의해 정체성이 변모하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8월 전속 계약이 만료돼 스텔라를 탈퇴한 가영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것.

가영은 극 중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미술 치료사이며 여자친구 숙희와 4년째 연애 중인 동성애자 연미 역을 맡았다. 가영과 호흡을 맞출 숙희 역은 신인배우 주예지가 맡았다.

'이상하게 무서운 바람 불던 날'은 단편영화 '퍼니쉬먼트'로 2017년 제10회 서울세계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최정한 감독의 작품이며, 영화 '집으로'를 각색한 이지명 작가가 각본을 썼다. 1월 말 개봉 예정.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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