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日정부 문재인 정부보다 한국당과 의견 맞아"

2017. 12. 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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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본정부가 북핵 문제에 있어 문재인 정부보다 자유한국당과 의견이 맞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 대표는 13일 오후 일본 도쿄 시내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히려 일본에선 북핵 문제 관련해선 현 정부를 믿기보다 자유한국당과 의견이 맞는 것으로 저는 그렇게 알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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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일본을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본정부가 북핵 문제에 있어 문재인 정부보다 자유한국당과 의견이 맞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 대표는 13일 오후 일본 도쿄 시내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히려 일본에선 북핵 문제 관련해선 현 정부를 믿기보다 자유한국당과 의견이 맞는 것으로 저는 그렇게 알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홍 대표는 방일 기간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과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 등 일본 정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전술핵 배치 필요성과 북핵 문제 해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홍 대표는 민단 관계자들에게 “북한 미사일 문제에 대해선 일본 지도부와 공동으로 대처하는 의견 접점이 나올수 있으리라 본다”며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한·미·일 공동대응에 있어 합의 도출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앞서 홍 대표는 출국 전 인국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은 단 한번도 북핵을 억제하는데 역할하지 않았다”며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미국과 일본이지 중국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해, 문 대통령의 방중 의미를 깎아내리는 동시에 방일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일본 방문 목표에 대해선 “일본 방문 이후 일본 조야가 전술핵문제에 대해 크게 여론이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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