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케어' 반대 의사들, 오늘 보건당국과 재회동

이인준 2017. 12. 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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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14일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집단 반발 중인 일부 의료계와 또다시 자리를 마련해 해법을 모색한다.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15층 사회보장위원회 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이필수 위원장을 만나 재차 설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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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보건복지부가 14일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집단 반발 중인 일부 의료계와 또다시 자리를 마련해 해법을 모색한다.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15층 사회보장위원회 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이필수 위원장을 만나 재차 설득에 나선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1일에도 만남을 갖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에 따른 의견을 나누고 정부도 의료계의 우려를 듣고 소통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지난 주말 비대위 측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주최해 의사와 의대생 3만명이 서울 광화문에 모이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또 한 차례 만남을 갖게 됐다.

이날 회의에는 두 사람 외에 비대위측은 조원일 부위원장, 최대집 부위원장, 이동욱 사무총장, 연준흠 문재인케어소위원장, 이정근 한방대책소위원장등이 모두 참석한다. 복지부도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함께 한다.

만약 이날 양측이 합의점을 찾게 된다면 의료계의 반발로 현재 문재인 케어의 시행 시기가 내년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반대로 갈등이 오히려 증폭될 경우 비대위는 내년 1월부터 대표자 회의, 2차 전국총궐기대회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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