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또 20만 명대 증가..청년 실업률 최악

임승창 2017. 12. 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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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년 실업률이 11월 기준으로 역대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도 두 달 연속 20만 명 대에 머물러 고용 시장에 부는 찬 바람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서운 한겨울 추위에도 서울 노량진 학원가는 분주합니다.

원서를 접수하고 필기시험을 기다리는 공무원 시험 응시생들은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무원 시험 응시생(음성변조) : "(어디 응시하셨어요?) 하반기 지방직 추가요. 준비한 친구들은 다 응시했어요. 시험은 (이번 주) 토요일이요."

9급 지방공무원 추가시험에는 무려 16만 명이 지원했고, 해경 공채에도 2천여 명이 지원했습니다.

이렇게 실업률 계산에서 빠져 있던 취업준비생들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11월 청년 실업률은 9.2%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층 체감실업률도 21.4%로, 두 수치 모두 통계작성 이후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추경으로 인한 지방직 공무원 추가 채용이있었고, 거기에 지원 인원이 대거 몰리다 보니까 (청년 실업률이 상승했습니다.)"

전체 실업률도 3.2%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취업자 증가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1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5만여 명 느는데 그쳐 두 달 연속 20만 명대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정부 목표치 30만 명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가 4만 6천 명 늘어 6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청년층 취업난 해소 등 전체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리포트>

매서운 한겨울 추위에도 서울 노량진 학원가는 분주합니다.

원서를 접수하고 필기시험을 기다리는 공무원 시험 응시생들은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무원 시험 응시생(음성변조) : "(어디 응시하셨어요?) 하반기 지방직 추가요. 준비한 친구들은 다 응시했어요. 시험은 (이번 주) 토요일이요."

9급 지방공무원 추가시험에는 무려 16만 명이 지원했고, 해경 공채에도 2천여 명이 지원했습니다.

이렇게 실업률 계산에서 빠져 있던 취업준비생들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11월 청년 실업률은 9.2%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층 체감실업률도 21.4%로, 두 수치 모두 통계작성 이후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추경으로 인한 지방직 공무원 추가 채용이있었고, 거기에 지원 인원이 대거 몰리다 보니까 (청년 실업률이 상승했습니다.)"

전체 실업률도 3.2%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취업자 증가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1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5만여 명 느는데 그쳐 두 달 연속 20만 명대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정부 목표치 30만 명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가 4만 6천 명 늘어 6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청년층 취업난 해소 등 전체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임승창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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