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시래 "와이즈, 김종규 공백 잘 메워내고 있다"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와이즈가 김종규 공백을 잘 메워내고 있다."

LG 김시래가 13일 kt와의 홈 경기서 8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경기 막판 결정적 턴오버를 범했으나 전반적으로 깔끔한 경기운영을 했다. 부상에서 돌아온지 2경기째였다.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김시래는 "오늘은 연패를 꼭 끊고 싶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이겼다.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경기 막판에 추격을 당한 건 아쉽다. 실책도 나왔고 약속한 부분이 이뤄지지 않았다. 잘 되지 않는 부분들을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시래는 "켈리는 생각보다 더욱 좋은 선수다. 좋지 않은 패스에도 잘 넣어주더라.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켈리, 와이즈와 잘 맞춰가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와이즈가 작년보다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종규 공백에 대해 김시래는 "와이즈가 종규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힘들 때 와이즈가 한번씩 넣어주는 게 좋다. 그런 모습을 보고 팀에 안정감이 생겼다는 느낌이 든다. 켈리, 와이즈와 잘 맞춰서 좀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줘야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종규가 복귀해도 부담을 갖지 않을 수 있다. 종규가 복귀할 때까지 최대한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시래.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