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승부 조작 마재윤 무릎 꿇고 사과 방송

2017. 12. 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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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승부 조작' 혐의로 징역 1년을 받아 퇴출당한 전 스타크래프트 선수 마재윤이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사죄의 의미로 무릎을 꿇었다.

마재윤은 12일,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개인 방송을 하게 되었다"면서 승부조작 파문 이후,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지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마재윤은 무릎을 꿇고 "e 스포츠를 사랑해주신 분들, 관계자, 프로게이머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 조작 당시 돈을 건네는 역할을 했다"면서 집안 사정이 어려워 유혹에 넘어갔다는 말도 전했다.

마재윤은 앞으로 개인방송 채널을 통해 인터넷 방송을 하며 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재윤의 무릎꿇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반응은 좋지 않은 편이다. "주작"이라는 글이 라이브 채팅장에 도배되었고, "변명일 뿐이다"는 글이 계속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다른 프로 게이머들의 은퇴 후 행보와 비슷하게 마재윤도 BJ 생활을 하며 수익금으로 생활하겠다는 것이 사과한 진짜 이유"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마재윤의 사과 방송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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