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저글러스' 최다니엘의 반전, 백진희 웃게 한 귀요미 보스

윤정미 기자 2017. 12. 1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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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상사 최다니엘이 비서 백진희의 관심에 드디어 응답했다.

12일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에선 보스 남치원(최다니엘)이 비서 좌윤이(백진희)에게 마음을 열고 그녀를 비서로 인정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남치원은 자신의 비서가 된 좌윤이에게 부서 이동을 하라고 요구하며 그녀를 거부했다.

좌윤이의 관심에 응답한 남치원과 그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된 좌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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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철벽상사 최다니엘이 비서 백진희의 관심에 드디어 응답했다.

12일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에선 보스 남치원(최다니엘)이 비서 좌윤이(백진희)에게 마음을 열고 그녀를 비서로 인정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남치원은 자신의 비서가 된 좌윤이에게 부서 이동을 하라고 요구하며 그녀를 거부했다. 그러나 좌윤이는 줄기차게 그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 두 사람은 집주인과 세입자의 입장으로 만났고 좌윤이는 그에게 세입자가 지켜야할 사항을 언급하며 ‘갑질’로 복수를 감행했다. 그러나 그 복수는 그대로 좌윤이에게 돌아왔다. 층간소음을 막는 두꺼운 실내화를 사오라며 아주 까다로운 조건을 붙이는 남치원 때문에 좌윤이는 땀을 뻘뻘 흘리며 실내화를 찾아내야 했다.

조전무의 음모로 남치원이 추진하던 일이 어그러졌고 조전무는 위로주를 산다는 구실로 그를 약올리려고 했다. 조전무는 좌윤이에게 술자리에 그를 꼭 데리고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고 윤이는 보증금을 깎아주는 조건으로 남치원을 그 자리에 참석시켰다. 그러나 좌윤이에게 술을 따르게 하고 무시하는 조전무의 모습에 남치원은 화를 냈고 그녀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좌윤이는 보스인 그가 자신을 무시하는데 다른 보스가 당연히 무시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간섭이 싫다는 그에게 윤이는 "간섭이 아니라 관심입니다. 관심을 가져야 제대로 일을 할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남치원은 그녀가 말한 관심에 대해 숙고했고 점차 마음을 열었다. 좌윤이가 사장 비서실의 요구로 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쓰레기통까지 뒤지자 결국 그는 자신에 대한 정보가 담긴 문서를 건넸다.

키와 혈액형 등 그의 신체에 관한 것부터 좋아하는 음식과 취미, 버릇, 좋아하는 영화 등 다양한 질문에 자세하게 손글씨로 답한 문서였다. 그는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클로이 모레츠와 송혜교를 꼽았고 좋아하는 드라마는 '동안미녀'라고 썼다. 연필로 꾹꾹 눌러쓴 그의 천진난만하고 정성어린 답을 읽으며 좌윤이는 어느새 미소를 짓고 있었다. 철벽 보스에서 벗어나 마음을 연 남치원이 예상 밖의 귀요미 보스의 매력을 드러낸 것.

좌윤이의 관심에 응답한 남치원과 그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된 좌윤이. 두 사람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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