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in 도쿄, 온에어] 허탈한 北 정일관 "정신력 싸움..중국전 이기겠다"

조형애 기자 2017. 12. 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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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 유일한 '유럽파' 정일관(25·루체른)이 중국전을 기약했다.

1차전 이후 "부상이다"면서 믹스트존을 빠져나간 정일관은 2차전 이후 취재진을 만나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북한이 보여주는 '투혼', '전투 축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정일관은 3차전에서 승리를 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말을 남기고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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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관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조형애 기자]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 유일한 '유럽파' 정일관(25·루체른)이 중국전을 기약했다. "무조건 이기겠다"면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북한은 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2차전에서 한국에 0-1로 졌다. 밀집 수비 이후 역습으로 한국에 대응하며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잡지 못했고, 결국 자책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대회 2연패째다.

1차전 이후 "부상이다"면서 믹스트존을 빠져나간 정일관은 2차전 이후 취재진을 만나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그는 몸상태에 대해 "상했다"고 했다.

정일관은 한국과 경기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제 다음 경기 중국팀이랑 잘 해보겠다"면서 다음 경기를 바라봤다. 북한이 보여주는 '투혼', '전투 축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정일관은 3차전에서 승리를 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말을 남기고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중국 팀도 오늘(12일) 경기 하는 만큼 체력이 다 떨어지지 않겠나. 정신력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 뿐이다. 3점이라도 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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