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서 자책골 유도한 진성욱, "찬스 못 살렸다"

안경남 2017. 12. 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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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안경남 기자] 북한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신태용호 공격수 진성욱이 자책골 유도에도 득점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진성욱은 12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한국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지난 9일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2-2로 비겼던 한국은 북한을 꺾고 1승 1무를 기록하며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후 진성욱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해서 기분은 좋다”면서 “감독님께서 앞에서부터 싸워주라고 말씀하셨다. 북한이 내려서서 수비를 해서 공격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자책골을 유도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진성욱은 전후반 두 차례 위협적인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그는 “찬스가 있었는데 집중을 못 한 게 아쉽다. 넣었으면 쉽게 경기를 풀어갔을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끼리 급하면 북한이 역습을 노리니까 선두르지 말고 리드하지고 얘길했다”고 설명했다.

데뷔전에 대해선 “(10점 만점에) 5점 주고 싶다. 보통이다. 찬스가 좁은 지역에서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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